금호산업, 코로나 대비 맞춤형 설계 평면 개발
금호산업, 코로나 대비 맞춤형 설계 평면 개발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2.03 17: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큐어 팬트리 등 외부 바이러스 차단 공간 반영
금호산업이 개발한 ‘큐어 스페이스’ 설계 평면. (자료=금호산업)
금호산업이 개발한 '큐어 스페이스' 설계 평면. (자료=금호산업)

금호산업이 코로나19를 대비한 평면 디자인 '큐어 스페이스(치유 공간)'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큐어 스페이스는 집을 단순한 거주의 공간이 아닌 치유 공간으로 바라보고 설계한 평면 디자인이다.

큐어 스페이스는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바이러스를 차단할 수 있는 큐어 팬트리(클린룸+팬트리 공간)와 쾌적한 재택근무 공간을 제공하는 큐어 오피스(홈 오피스 공간)를 포함하는 평면이다.

먼저, 큐어 팬트리는 외부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현관 입구에서 거실로 들어서는 길목에 별도 공간을 조성해 현관 입구와 거실을 분리했다. 이 공간에는 팬트리를 비롯한 에어샤워 청정기와 브러쉬 청정기, 의류관리기 등이 설치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재택근무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돼 주택 설계 평면에 홈 오피스와 홈스쿨링 공간인 큐어 오피스를 배치했다. 기존 방 3개로 구성된 평면을 벗어나 재택근무와 홈스쿨링을 위한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금호산업 상품설계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거 라이프 스타일은 물론, 일하는 방식까지도 변하고 있다"며 "꾸준한 사회현상 분석과 연구로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리드하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어 스페이스는 지난 3월 분양한 경기도 여주역 금호어울림 베르티스 일부 세대에 부분적으로 시범 적용됐으며, 향후 분양하는 금호어울림 단지에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