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절기 풍수해 피해 신속 복구 총력
경남도, 하절기 풍수해 피해 신속 복구 총력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11.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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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집중호우 및 9월 태풍 피해 1만4641건(1008억 원) 신속 복구 추진
조기 재해복구 추진반 구성·운영과 지구단위종합복구사업 등 추진 총력
경수도지사/경남도
경수도지사/경남도

경상남도는 올해 7·8월 집중호우와 9월의 연이은 태풍으로 1만4641건의 많은 피해가 발생한만큼 내년 우수기 전 신속 복구를 위하여 재해복구사업 조기 추진반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54일간이라는 기록적인 장마와 584.7mm의 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내습한 최대순간풍속 46.6㎧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으로 △하천 제방 유실 △산사태 △사면 붕괴·유실 △전신주·가로수 전도로 인한 정전 △주택 파손·침수 △농·어업 분야 1만4641건, 1008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경남도는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하여 합동 피해조사와 복구계획 수립으로 3121억원(국비 2229억원, 지방비 892억원)을 확정했다.

이 중 사유시설 1만3655건(118억원)은 재난지원금 등 지급에 따라 자력복구 진행 중이고, 공공시설 986건(3003억원)은 10건이 완료되고, 976건은 설계 등 행정절차를 추진해 대부분 연내 복구공사 예정이다.

또한, 재해복구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재해복구공사 긴급발주 및 계약 △선금급 지급 등 예산 조기집행 △토지보상 및 심의절차 단축 시행 △2021년 여름철 풍수해기간 前 준공 및 취약구간 우선 시공 등을 추진하기 위하여 조기 추진반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특히, 하동군 두곡지구(복구액 257억원), 합천군 낙민지구(복구액 250억원) 등의 복합적인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하천·교량·도로·배수시설·펌프장 등 복구사업을 통합·동일시기에 정비하는 지구단위종합 복구사업을 추진하여, 주민 불편·피로도 최소화와 재해원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하여 노력중이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여름철 풍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도내 전 지역에 대하여 복구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재해로 인한 도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반복적인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남도/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