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정국 BGF 대표 사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홍정국 BGF 대표 사장 승진…책임경영 강화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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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그룹 2021 정기인사·조직개편…총 8명 임원 승진
주력 BGF리테일 상품혁신TFT 신설, 해외사업실 강화
"조직안정 유지, 잠재력 큰 인재 전진배치로 경쟁력 확보"
오너 2세인 홍정국 BGF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공=BGF그룹)
오너 2세인 홍정국 BGF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제공=BGF그룹)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그룹은 오너 2세인 홍정국 BGF 대표를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주력인 BGF리테일 조직 개편을 통해 포스트코로나에 따른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BGF그룹은 ‘2021년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BGF그룹의 이번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은 코로나19 등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조직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내부 변화를 통해 미래 성장과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지난해 투자회사인 BGF 대표를 맡으며 경영 전면에 나선 홍정국 대표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홍 대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전반의 신성장 기반을 발굴·육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이 외에 오정후 BGF 전략기획실장(전무)과 BGF리테일의 장영철 상품·해외사업부문장(전무), 안기성 영업·개발부문장(전무), 임현식 BGF네트웍스 대표(상무)를 포함한 7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임원 승진했다.
  
BGF그룹은 역량이 검증된 차세대 인재를 중용해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계열사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전략적인 인력 배치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건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편의점 CU의 운영사 BGF리테일은 현장조직 정비와 함께 상품혁신TFT 신설과 해외사업실 조직을 강화하는 등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층 힘을 실었다. 

BGF그룹 관계자는 “조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잠재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해, 유통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뒀다”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