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인텔과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 공략
NHN, 인텔과 손잡고 클라우드 시장 공략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0.11.2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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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클라우드에 인텔 옵테인 기술 접목
진은숙 NHN CTO가 26일 열린  ‘NHN-인텔 공동 웨비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NHN)
진은숙 NHN CTO가 26일 열린 ‘NHN-인텔 공동 웨비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이미지=NHN)

NHN은 인텔과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을 위한 비즈니스 협력에 나선다. NHN은 인텔의 기술을 자사 클라우드에 결합해 보안성과 편의성이 높은 VDI(가상데스크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이고,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진출에도 힘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진은숙 NHN CTO(최고기술책임자)는 26일 열린 ‘NHN-인텔 공동 웨비나’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비즈니스 중심의 디지털 업무 환경 구축은 매우 중요한 아젠다로 부상했다”며 “글로벌 테크 리더인 인텔과의 협력을 통해 NHN 클라우드의 차세대 비즈니스 전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서 양사는 △DaaS on NHN Cloud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스마트 플랫폼 서비스 △AI 기술부문 등에서 협력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NHN은 인텔의 기술이 결합된 DaaS on NHN Cloud로 업무연속성과 보안성, 관리 등에서 우수한 VDI 서비스를 구현한다. 또 기업 고객 대상의 DaaS 시장 공략과 함께 ‘PPP방식(민간에서 투자·구축하고 공공에서 이용에 따른 대가를 보장하는 방식의 민·관 협력모델)’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DaaS on NHN Cloud’ 서비스와 스마트 제조, 스마트시티 등 혁신적 IT 환경 조성을 위한 비즈니스도 구체화된다. NHN의 차세대 데이터센터는 인텔의 옵테인 기술이 적용된 AI 자율 데이터센터로 구축되며,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스마트제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NHN은 AI 기술 선도를 위한 AI 워크로드와 활용분석, XPUs 기반 커스터마이징, OneAPI 등으로 협력을 연계해 글로벌 진출도 모색한다.

김동훈 NHN 클라우드 사업그룹 상무는 “NHN클라우드가 추진하고 있는 AI, 스마트 플랫폼, 차세대 데이터센터 등 사업 영역에 인텔은 최적의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특히 가속화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의 수요에 적극적인 대응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행사엔 진은숙 NHN CTO와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 비즈니스 협력 내용에 대해 서명하는 공식 세레모니 행사도 가졌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