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읍·면소재지 등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확충
신안군, 읍·면소재지 등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확충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0.11.25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신안군)
(사진=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25일 전기자동차를 이용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늘어난 데 따라 충전 용이를 위해 읍·면소재지 등에 급속충전기를 확충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정부의 미래차 친화적 사회시스템 구축에 부응해 누구나 전기차를 구입하고,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하도록 앞장서고 있다.

군은 환경친화적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서 차량보조금과 더불어 2020년 하반기부터 전기차 구매 시 이자지원을 통해 현재까지 전기차 35대를 보급했다.

코로나시대 비대면 관광으로 대규모 버스 이동보다 자가용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군은 전기차량을 이용하는 주민, 관광객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천사대교 날개공원, 퍼플교, 1004 뮤지엄파크를 비롯한 주요관광지 등 7개소에 추가 설치해서 총 15개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전기차 충전과 관련한 운전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전망이다. 

박우량 군수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동참하기 위해 읍·면 복지 차량부터 순차적으로 전기차로 교체중에 있으며, 전기화물차 보급 물량 확대와 전기버스도 도입하겠다”며 “청정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