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감소 기업과 학교급식 중단 등으로 수산물의 소비가 급감함에 따라 소비촉진을 위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광고 및 판매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산시가 올해 수산물 업체의 매출실적이 전년에 비해 30%정도 감소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급식 납품업체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커서 수산물 소비 확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비대면으로 소비하는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수산물 소비 패턴에서도 온라인 방식의 판매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어 소비 트렌드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자세 및 지원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군산시는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되고 있는 지역 수산물의 소비회복을 위해 온라인 광고 계약을 체결, 오는 12월 초부터 1개월간 2개 쇼핑몰(신세계몰, 이마트 쇼핑몰)에‘군산시 수산물 소비촉진 판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학교급식 납품업체 포함 12개 업체가 참여해 군산시 우수 수산물인 조미김, 젓갈, 갑오징어, 키조개, 게장, 박대 등을 쇼핑몰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판매한다.

이성원 수산진흥과장은 "이번 온라인 판매사업을 발판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능동적으로 파악해 지역 유망상품 발굴과 홍보, 소비자가 많이 선호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찾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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