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북한 의료발전 지원 위한 국제심포지엄
건보공단, 북한 의료발전 지원 위한 국제심포지엄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0.11.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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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병 위기에서 국제협력 필요성 등 논의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19일 진행된 북한 의료발전 지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건보공단)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이 19일 진행된 북한 의료발전 지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건보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국제보건의료포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공동으로 북한 의료발전 지원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북 보건의료 교류협력 및 북한 의료발전을 위한 국제심포지엄 세 번째 시리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에서 북한주민 안전과 건강향상을 위한 남북 및 국제협력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심포지엄에서는 문정인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코로나19 이후 세계 질서와 남북한 관계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종구 서울대 교수가 '남한의 코로나19 위기와 대응'을, 차지호 맨체스터대 교수가 '북한의 코로나19 현황 및 대응'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이어서 보건의료와 북한학, 통일의학 전문가 20여명이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건강보험은 우리 국민들이 진단과 치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해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를 몸소 체험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건강보험 경험뿐만 아니라 북한과 유사 체제국 사례를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실질적인 협업 방안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