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국제교류도시인 중국 양췐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천시민을 응원하기 위해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에 도착한 양췐시의 기부물품은 의료방호복, 라텍스 장화 등 총 6종 600세트이다. 앞서 시는 중국이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2월말 양췐시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레이지엔쿤 양췐시장은 “중요한 순간에 마스크 지원을 해준 것은 양 도시의 진실한 우정을 나타냈고 국경을 초월한 포천의 무한한 사랑을 느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감사 서한문을 방역물품과 함께 보냈다.

박윤국 시장은 “이번 기부로 양췐시와의 우정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양췐시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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