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 외국인 관광객 2주 자가격리 면제 검토
일본, 도쿄올림픽 외국인 관광객 2주 자가격리 면제 검토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11.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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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패럴림픽.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사진=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내년 7월 열리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관람을 위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입국 후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1일 연합뉴스는 이날 교도통신이 이같이 보도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관람객은 올림픽 선수단과 달리 수송 지원도 곤란하기 때문에 입국 후 대중교통 이용하는 허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다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전, 자국에서 출국 전에 복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하는 등 엄격한 방역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입국 후에도 자가격리는 면해도 건강 상태 모니터링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구상한다는 생각이다.

일본 정부는 올림픽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에 대해서는 출국 전과 입국 때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는 등 조건으로 특례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선수가 아닌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면제 등 다소 유연한 접근을 검토 중인 모습이다.

한편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오는 12일 코로나19 대책 회의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