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막자"…롯데리아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시범운영
"코로나19 막자"…롯데리아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시범운영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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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GRS, 소비자 안전확보 공간 터치 '에어택트' 기술 활용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된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제공=롯데GRS)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일부 매장에 시범 도입된 비접촉식 터치스크린. (제공=롯데GRS)

롯데GRS는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 일부 외식매장에 터치 없이 주문이 가능한 ‘에어택트’ 기술을 무인 키오스크에 접목한 ‘비접촉식 터치스크린’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범 도입하는 터치스크린은 모니터 화면 터치 없이 공간 터치(Air-Tact)만으로 동작하는 비접촉 터치스크린이다. 세계 최초 Visual Haptic(비주얼 햅틱)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차 감염 예방으로부터 소비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운영한다는 게 롯데GRS의 설명이다.

에어택트 스크린은 현재 공항과 은행 등 이용객들이 많은 업종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다. 롯데GRS는 롯데리아·엔제리너스와 같은 외식매장도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이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범 운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롯데GRS의 에어택트 스크린은 롯데리아 강남우성사거리점과 노량진점, 엔제리너스 수유역점과 건대역점 등 총 4곳에서 약 4주간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GRS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비대면 주문 활성화 차원에서, 소비자와 대면 시 주문 카운터에 가림막을 설치·운영 중이며,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로봇 서빙과 무인 도넛 자판기를 비롯한 비대면 주문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