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송림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 운영 재개
동구 송림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 운영 재개
  • 고윤정 기자
  • 승인 2020.11.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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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재능중 진로체험 프로그램 시작

인천 동구는 재능중학교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송림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 운영을 오는 10일부터 재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월 도서관으로는 전국에서 세번째, 인천 최초로 조성된 송림도서관 가상현실체험관은 최신 VR 기술을 활용해 직업체험 및 동화체험학습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가상현실체험관은 움직이는 피사체를 스크린 화면에 합성하는 ‘크로마키’ 기법을 활용해 직업·방송·상황 등 원하는 3D 배경을 선택하고, 자신의 모습을 배경 속에서 합성하여 진행하는 가상체험학습과 대형스크린을 통해 동화의 배경을 가상공간으로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 체험이 가능한 체험형동화구연으로 구성된다.

체험형 동화구연은 11월 매주 토요일에 운영되며, 1, 3째주는 ‘혹부리 영감과 아기도깨비’, 2, 4째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동화를 전문 동화구연 강사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다음 달까지 재능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송림도서관은 내년도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동화 가상현실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림도서관 관계자는 “어린이들은 동화체험학습으로, 청소년들은 가상체험학습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며, “부모님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운영하며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jgo@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