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2020년도 하반기 일반 및 고졸전형 신입직원(채용형 인턴) 채용 원서를 오는 11일~18일 8일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채용 예정인원은 총 23명이다. 이로써 조폐공사는 상반기 54명, 하반기 IT(정보기술) 분야 13명을 포함한 36명 등 연간 총 90명의 신입직원을 채용하게 된다. 이는 최근 조폐공사 신입직원 채용인원 중 최대 규모로, 3년간 신입직원 평균 채용인원(58.7명) 대비 5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조폐공사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 채용방식을 통해 불필요한 스펙을 없애고, 직무역량 중심의 맞춤형 인재를 선발할 계획이다.

또 전체의 30%(7명)를 고졸전형으로 선발하고, 혁신도시법에 따른 지역인재와 비수도권 지역균형인재, 장애인 등 형평적 인재 채용을 통해 사회적 책임도 다 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비대면·온라인 채용방식을 확대하는 등 채용절차를 대폭 간소화해,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최종 합격자는 3개월간의 인턴과정을 거친 후 근무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채용규모와 일정, 전형방법, 임용조건 및 지원방법 등은 조폐공사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의 조폐·인증·보안 서비스 기업'이라는 비전 달성에 함께 할 창의적인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사회형평적 채용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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