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전국 77개교 등교 불발…한 달 만에 '최다'
코로나 여파 전국 77개교 등교 불발…한 달 만에 '최다'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0.2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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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으로 29일 77개 학교가 등교를 중단했다.

이날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 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국 5개 시·도에서 이같이 집계됐다”고 전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전날인 28일 추석 연휴 이후 가장 많은 70개교를 기록했다가 하루 만에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추석 연휴 전인 지난달 25일, 등교 중단 학교(101곳) 최다를 기록했다.

더욱이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세를 이어가며 온라인(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9개교(63.6%)로 가장 많았고 서울 16개교, 강원 10개교, 광주·충남 각각 1개교 등이다.

순차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 수는 총 714명이다. 코로나19 확진 교직원도 4명이 추가돼 누적 140명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전면 비대면 수업을 실시하는 대학이 지난 26일 기준 16개교로 전국 대학·전문대학 332개교 중 4.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조사 때인 지난 19일(22개교)보다 6개교 늘어난 수치다.

전면 비대면 수업 운영 기간은 2학기 전체가 7개교(43.8%)로 가장 많았으며 무기한 5개교(31.3%), 10월 말 3개교(18.8%) 순이다.

이달 21∼27일 기준, 전국 대학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학생 12명, 교직원 6명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