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운영위, 오늘 靑 국감… 안보실장·민정수석 등 불출석 통보
국회 운영위, 오늘 靑 국감… 안보실장·민정수석 등 불출석 통보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0.29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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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여야 합의로 불렀는데.. 납득 어렵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사진=연합뉴스)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김종호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 7명이 29일 국회 운영위 국정감사에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날 오전 10시 운영위원회의 청와대 대통령비서실과 대통령경호처, 국가안보실에 대한 국감이 실시된다.

그러나 이날 국감에 서 실장과 김 수석, 유연상 대통령경호처장, 노규덕 평화기획비서관, 이성열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 7명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서 실장은 최근 미국 출장을 다녀온 이후 방역당국으로부터 대면 접촉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받았다고 했다.

김 수석은 여야 합의에 따라 오전 국감에만 참석하기로 했으나 비서실장·정무수석이 출석하는 만큼 청와대를 지켜야 한다는 이유를 댔다.

유 처장의 경우 '요인 경호와 24시간 특정지역 경호·경비 총괄 지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운영위 야당 간사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 합의로 증인으로 불렀는데, 출석하지 않은데 대해 납득하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