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전담사 3천여명 내달 6일 파업 동참 전망
돌봄전담사 3천여명 내달 6일 파업 동참 전망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27 16: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등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중단·시간제 폐지 법제화 촉구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초등 돌봄전담사 3300여명이 다음 달 6일로 예고된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은 2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에 학교 돌봄 민영화 중단과 시간제 차별 해소 예산 편성을 촉구했다.

학비노조는 "초등 돌봄교실 지자체 이관 중단, 돌봄 시간제 폐지 법제화 등을 호소했지만 제대로 된 응답이 없다"면서 "국회와 정부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주문했다.

회견에 참여한 돌봄전담사들은 집단삭발을 하고 민주당에 항의 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이낙연 민주당 대표 등 책임있는 당직자와의 면담을 요구했다.

학비노조에 따르면 11월6일 파업에 2220여개 학교에서 3300여명의 돌봄전담사들이 동참한다.

한편 교원노조는 돌봄 파업 시 교사가 돌봄전담사를 대체 근무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