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깡' 열풍에 47년 만에 신제품 '옥수수깡' 출시
농심, '깡' 열풍에 47년 만에 신제품 '옥수수깡' 출시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10.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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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깡·감자깡·양파깡·고구마깡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 눈앞
신제품 ‘옥수수깡’ (사진=농심)
신제품 ‘옥수수깡’ (사진=농심)

농심은 ‘깡’ 열풍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 위해, 무려 47년 만에 신제품 ‘옥수수깡’을 출시하며 깡 라인업을 강화했다.

26일 농심에 따르면 신제품 옥수수깡은 통옥수수 모양에 달콤하고 고소한 맛을 담은 스낵이다. 동글동글한 옥수수알 모양을 구현해 보는 재미는 물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식감까지 강조했다. 

농심의 깡 시리즈는 1971년 첫 제품 ‘새우깡’에 이어 ‘감자깡’과 ‘양파깡’, ‘고구마깡’ 등 4종이었다. 고구마깡은 47년 전인 1973년에 출시됐다.

농심은 전국을 뒤흔든 깡 열풍에 힘입어 옥수수깡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 상반기 깡 열풍과 함께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이한 새우깡의 뜨거운 인기는 감자깡과 고구마깡, 양파깡 등 다른 깡 스낵으로 확대됐고, 7월에는 역대 최초로 네 제품의 월 매출액 합이 100억원을 넘기는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농심의 깡 스낵에 대한 소비자 호응은 계속 이어져 올해 연매출 1000억원 달성 고지를 눈 앞에 두고 있다. 특히, 깡 시리즈의 원조인 새우깡은 연매출 700억원을 달성하며 국내 스낵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새우와 감자, 양파, 고구마 등 일상에서 즐겨 먹는 먹거리를 스낵에 접목한 것이 깡 스낵의 장수 비결”이라며 “또 하나의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인 옥수수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맛의 옥수수깡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