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9일 최기문 시장이 내년도 국비확보 사업과 당면 현안사업들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국회 방문은 코로나19 사태로 내년 정부의 교부세 감액이 예상됨에 따라 정부예산 확정 전 사업 반영과 지난 7월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발표에 따른 관련 국책사업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건의한 사업은 △대구지하철 1호선 금호연장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창신·창구지구 비점오염사업 등 영천 발전에 꼭 필요한 SOC사업과 △영천스타밸리 지식산업혁신센터 건립 △미래자동차 디지털 핵심 전장시스템 기반조성 등 한국판 뉴딜 대응 및 국책 R&D 사업이다.
특히 ‘대구지하철 1호선 금호연장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건의 경우 시는 영천경마공원 개장에 대비하고 영천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SOC라는 판단에 따라 그간 국회, 정부부처, 관계 기관 등에 수차례 건의해왔다.
최기문 시장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말처럼 영천 발전에 꼭 필요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국회에 백 번, 천 번 가겠다는 마음가짐은 항상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영천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모두 확보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최 시장은 지난해에도 △금호-하양 간 국도 6차로 확장 (250억원) △노후상수도 개선사업(248억원) △하이테크파크지구 사업비(82억원) △폐기물 처리 행정대집행 및 감시원 배치(27억원) 등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한 바 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