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리모델링 이끌 '지역 플랫폼 선도기관' 모집
그린리모델링 이끌 '지역 플랫폼 선도기관' 모집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0.10.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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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할 전국 5개 권역별 공모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국토부가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을 모집한다. 그린뉴딜과 국가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전문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과 그린리모델링 활성화를 위한 지역거점 플랫폼을 구성·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21일부터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내달 3일까지 한국시설안전공단 녹색건축센터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이후 전문성과 사업수행능력 등 종합 검증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그린리모델링 지역거점 플랫폼 선도기관으로 선정된 기관은 국토부, 시설안전공단 등과 함께 향후 해당 지자체, 사업자 및 시민들로 구성된 △서울·경기권 △충청권 △강원권 △전라·제주권 △경상권 등 각 권역의 플랫폼 구성을 완성하고 선도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관련업체·기관 대상 세미나·포럼 등 지역확산 기반 마련(사업공유) △실무 기회제공 등 플랫폼 구성원 역량강화·전문가 양성(인재육성) △그린리모델링 사업 참여자 대상 교육·대국민 홍보(교육·홍보) △에너지 성능·실내환경 평가와 공사 품질확보 지원(사업지원) △지역 그린리모델링 수요조사와 향후 사업 추진계획 도출(과제발굴)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국판 뉴딜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그린뉴딜로 추진하고 있는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성공은 물론, 지역 그린리모델링 활성화 방안을 중점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모든 정책은 각 지역의 전문가, 지자체, 시민들이 함께할 때 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전국에 산재한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리모델링의 경우 지역과의 네트워킹과 협업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 지역거점 플랫폼을 그린리모델링 정책의 싱크탱크이자 사업 활성화의 교두보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