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해수욕장, 개장 준비 ‘한창’
선유도해수욕장, 개장 준비 ‘한창’
  • 군산/이은생기자
  • 승인 2009.06.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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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3일 개장 앞서 편의시설물 등 대대적 정비
아름다운 섬들이 모여 천혜의 비경을 이루고 있는 고군산군도에 자리잡은 선유도해수욕장이 오는 7월3일부터 전국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을 대비해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시는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일제조사를 실시하고 노후되거나 파손된 편의시설물들의 대대적인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초부터 해수욕장 주변 미관 정비를 실시해 오랫동안 방치돼 온 상가건물 등을 철거해 확트인 바다와 아름다운 선유도를 감상할 수 있는 조망권을 확보했다.

또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된 급수문제를 해결키 위해 새로운 급수원을 개발, 관광객들이 불편없이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관광객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지난해‘가고싶은 해수욕장'으로 선정돼 확보한 상금 4천만원과 시예산을 투입해 무료 사용이 가능한 대형 파고라 1동과 비치파라솔 40여개를 설치하는 등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특히 올해는 개장기간 중 8월 1일 체험이벤트와 해변가요제 등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으로 성수기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선유도해수욕장은 서해안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전국에서 찾아오는 명소로 평일에도 2,000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전국적인 관광지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함께 선유낙조와 명사십리, 삼도귀범등 선유팔경이 유명하며 바다낚시, 갯벌체험등 체험관광이 가능한 전천후 관광지이다.

또 섬과 섬을 연육교로 연결한 장자교와 선유교위에서 밤에 가족과 함께 환상의 야경을 볼수 있으며 주변 망주봉과 선유봉을 비롯한 등산코스가 마련돼 있고, 선유도와 무녀도,장자도를 잇는 9.28km의 하이킹코스가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있는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