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서울서 50대 규모 차량시위 신고
보수단체, 서울서 50대 규모 차량시위 신고
  • 이상명 기자
  • 승인 2020.10.1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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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2∼5시 대검 출발 동대문디자인플라자까지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 부근 도로에서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 회원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개천절인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추미애 법무부 장관 자택 부근 도로에서 보수를 표방하는 단체인 '대한민국 애국순찰팀' 회원들이 차량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보수성향 단체인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행동’(새한국)이 오는 17일 차량 50대가 참여하는 ‘ 드라이브 스루’ 차량시위를 진행한다.

1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들은 17일 오후 2시 서초구 대검찰청을 출발해 방배동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택 주변을 거쳐 광진구 구의동 소재 추미애 장관 아파트 부근으로 이동, 오후 5시께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시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집회 신고 경로가 집회금지 구역에 속하지는 않는다”면서도 “시내 주요 도로를 포함하고 있는 만큼, 교통신호에 맞춰 차량이 이동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50대에 이르는 시위 차량은 집회물품의 비대면 방식 교부 및 차량 내 참가자 1인 탑승, 집회 중 창문을 열면 안되고 구호가 금지되는 등 법원이 부과한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경찰은 8.15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8일 광화문광장 부근에서 1000명 규모의 야외예배를 신고한 것과 관련, 서울시의 집회금지 조치가 나오는 대로 금지통고를 할 방침이다.

vietnam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