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전년比 1.86배 증가
작년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전년比 1.86배 증가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10.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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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민주당 의원, 소방청 자료 분석
강원 5.5배, 경남 3.57배, 경기 1.81배 순
(사진=이해식 의원실)
(사진=이해식 의원실)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적발 건수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무허가 위험물 저장·취급 적발 건수는 283건으로 2018년 152건에 비해 1.86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29건 △경남 25건 △강원 22건 순이었다.

특히 2018년과 비교했을 때 강원의 경우 4건→22건(5.5배) △경남 7건→25건(3.57배) △경기 55건→100건(1.81배)으로 크게 늘었다.

이해식 의원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손소독제 수요가 늘어나면서 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위험물은 조금만 잘못 취급해도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전 사업장에 대한 철저한 감시·감독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