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10일간 격리치료 종료… 공식일정 재개 시사
트럼프, 10일간 격리치료 종료… 공식일정 재개 시사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10.0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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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2차 TV토론 정상개최 여부 촉각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진 후 10일간의 격리치료 기간을 끝내고 공식일정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차 TV토론 정상개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숀 콘리 백악관 주치의는 8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 과정을 모두 마쳤다"면서 "병원에서 백악관으로 복귀한 이후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으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진행된 징후가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지 열흘이 되는 토요일(10일)부터는 공식 일정에 참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공식 석상 복귀 시사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2차 TV토론 정상개최가 불투명해진 가운데 나와서 주목된다.

앞서 미국 대선토론위원회(CPD)는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감안해 대면이 아닌 화상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전염성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화상 토론회로 전환시 불참을 선언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