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 ‘물방울’ 상징조형물 설치
가뭄극복 ‘물방울’ 상징조형물 설치
  • 태백/김상태기자
  • 승인 2009.06.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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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황지동 흙다리골 입구에…제막식 개최
태백시는 황지동 청솔아파트 앞 흙다리골 입구에서 박종기 시장, 김천수 시의장, 시의원, 각동 주민자치위원장, 통장협의회장, 시민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뭄극복 상징조형물 제막식(사진)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광동댐 저수율이 30%에 불과하자 지난 1월 6일부터 4월 2일까지 87일동안 1일 3시간 제한급수로 태백시민은 최악의 식수난 고통을 겪어 왔다.

제한급수 기간중 전국적으로 가뭄극복을 위한 격려와 446개 기관단체로부터 3,649,170개(2리터 기준)의 생수가 답지하면서 목마른 시민들에게는 생명수와 삶의 희망이 된바 있어, 이에 온 국민이 보여준 성원에 대해 시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마음과 물의 소중함과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은 상징 조형물을 건립했다.

가뭄극복 상징조형물은 전문단체로부터 제안된 4개 작품 중 국내 유명 작가인 임옥상 미술연구소의 임옥상 작가의 작품으로 작품명은 ‘물방울’이며, 부제로 작은 물방울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는 작품이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로부터 폐생수병을 기증받아 8개동 1,689명의 동참해 제작했고, 폐생수병 1만7,000여병이 소요됐으며, 가로 12M 폭 8M의 대형 조형물로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