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사업 수행기관’ 선정
대전시, 조달청 ‘혁신시제품 테스트사업 수행기관’ 선정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0.10.0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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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으로부터 지하차도용 신축이음장치 지원받아 약 1억 8,000만 원 예산절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가 조달청의 ‘혁신시제품 테스트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시 건설관리본부는 조달청의 2020년 2차 ‘혁신시제품 테스트사업’에서 내구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지하차도용 신축이음장치 테스트분야의 수요매칭 기관으로 선정돼 ‘2020년 노후지하차도 재포장공사’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혁신시제품 테스트사업’은 조달청이 지정한 기술혁신 시제품 중 공공기관의 테스트 요청에 따라 전액 조달청(국비) 예산으로 구매해 수요기관에 기술혁신 시제품을 제공하고, 그 결과를 기업이 피드백 함으로써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 3월에도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사업 수요기관으로 선정돼 동구 삼괴2교 신축이음장치 교체에 소요되는 자재비 1억 2000만 원을 조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예산을 절감한 바 있다.

시는 이번 테스트사업 수요기관 선정으로 하반기 노후지하차도 재포장공사 대상지인 진터 및 문예지하차도 신축이음장치 교체에 소요되는 약 1억 8000만 원 상당의 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테스트 결과 검증 후 조달청으로부터 테스트 제품에 대한 소유권을 이전 받게 된다.

대전시 김준열 건설본부장은 “소규모 중소업체를 지원하는 정부시책에 부응하고, 동시에 우리 시 예산절감과 건설기술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