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외사양 농촌관광거점마을 코로나19에도 ‘호황’
진안, 외사양 농촌관광거점마을 코로나19에도 ‘호황’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0.10.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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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사진=진안 외사양 '마이산에코타운')
(사진=진안 외사양 '마이산에코타운')

농촌관광거점마을인 전북 진안군 외사양 ‘마이산에코타운’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호황을 누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관계자에 따르면 올 해 대부분의 농촌관광거점마을이 코로나19로 운영이 부진한 상황이지만 외사양 마을은 4000명이 넘는 이용객이 다녀가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해 3월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나 관내 주민에게조차도 많이 알려지지 않는 등 운영이 부진했다.

이에 운영자들이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 관내 주민 및 공무원 할인행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결과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게 돼 그 의미가 크다.

외사양 마을 모상배 위원장은 “한 해 동안 마이산 및 마이산 관광단지를 찾는 방문객이 약 1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진안군이 마이산 에코타운을 통해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체류하는 곳으로 변화되고 주변관광지와 연계한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마이산 에코타운'은 마이산을 찾는 가족단위는 물론 및 직장인들을 겨냥해 조성된 다목적 센터로, 총사업비 30억원, 지상2층 다목적 1동, 숙박동 6동이 조성돼 약 60여명이 체류할 수 있는 숙박시설과 체험시설, 식당, 세미나실, 카페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