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 114명 발생… 지역사회 95명·해외유입 19명
코로나19 신규 확진 114명 발생… 지역사회 95명·해외유입 19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0.09.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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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선별진료소. (사진=연합뉴스)

25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 수는 11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사회에서 95명, 해외유입에서 19명이다.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00명대 규모로 유지된 신규 확진자 수는 20일 82명으로 떨어지면서 두 자릿수를 나타냈다. 22일까지 이어진 두 자릿수 확진 발생 수는 23일 110명으로 다시 세 자릿수로 뛰었다. 24일 125명, 이날은 114명으로 3일 연속 세 자릿수를 보인 양상이다.

코로나19가 다소 억제된 모습을 보이다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로 돌아서면서 정부는 이 기세가 추석 연휴 이후까지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14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2만3455명이다.

114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95명이다. 이 중 수도권에서 83명(서울 56명·경기 26명·인천 1명)이 나왔다.

9월 수도권 발생 현황을 보면 7일 78명, 8일 98명, 9일 100명, 10일 98명, 11일 116명, 12일 86명, 13일 99명, 14일 81명, 15일 71명, 16일 81명, 17일 121명, 18일 82명, 19일 90명, 20일 55명, 21일 40명, 22일 36명, 23일 73명, 24일 92명이 나왔다. 이날은 95명으로 수도권에서 꾸준히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감염 사례는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 관련(총 58명),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련(총 43명), 관악구 삼포스포렉스 사우나(총 20명), 도봉구 예마루 데이케어센터(총 16명), 강서구 어린이집 관련(총 14명), 경기 고양 정신요양시설 박애원 관련(총 39명), 경북 포항 세명기독병원 관련(총 12명), 부산 연제구 건강용품 설명회 관련(총 18명) 등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이다. 이 중 6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3명은 입국 후 인천·광주·충북·경북(각 2명), 서울·부산·세종·경기·충남(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395명이 됐고 위중·중증 환자는 2명 줄어 128명이 됐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