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공사-원자력연구원, '안티 드론 연구개발 활성화' MOU
공항공사-원자력연구원, '안티 드론 연구개발 활성화' MOU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09.22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법 드론 대응·공항정보 공유·지방공항 테스트베드 운영 등
조현영 한국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왼쪽)와 박진호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안티 드론 연구개발 활성화'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공사)
조현영 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왼쪽)과 박진호 원자력연구원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22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안티 드론 연구개발 활성화'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22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국가 중요 기반시설 대상 안티드론 연구개발 활성화를 양 기관 간 공동연구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와 연구원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정보기술 등을 활용한 유기적인 업무협력과 정보공유 체계를 구축하고, 지방공항에 테스트베드를 운영해 불법 드론 무력화 등 안티 드론 기술개발에 협력하게 된다. 

조현영 공항공사 안전보안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항 등 국가 중요시설의 불법 드론 방어를 위한 협업으로 해당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인력과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 안티 드론 산업의 핵심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손준영 원자력연구원 보안기술연구실장은 "드론의 기술발전과 함께 '드론 테러' 위험성도 증대되고 있는 현재 안티 드론 기술개발은 필수적"이라며 "원자력연구원은 공항공사의 현장 요구사항과 시나리오 분석 등 연구지원을 통해 안티 드론 국산 기술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z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