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최종 선정
밀양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국토부 최종 선정
  • 박재영 기자
  • 승인 2020.09.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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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 주제 진행
사진은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구상도. (사진=밀양시)
사진은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계획구상도. (사진=밀양시)

경남 밀양시는 17일 국토교통부의 2020년 신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리랑의 숨결, 빛과 문화로 태어나다’를 주제로 한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생활SOC 복합화와 무형문화재를 특화한 사업으로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법원 부지 일원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삼문동 행정복지센터와 (구)법원부지 일원에 도시재생 마중물사업 279억원, 부처 협업사업 194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행복주택 건립사업 163억원, 밀양시 자체사업 509억원 등 총 1145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3개의 주요 거점시설을 조성해 쇠퇴하고 있는 구도심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첫번째 사업으로 추진하는 아리랑 어울림센터는 현재의 삼문동행정복지센터를 육아지원센터, 장애인복지센터, 드림스타트 등과 복합화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특화시설로 조성한다. 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자 등 예술인 거주시설을 포함한 100세대 규모의 LH 행복주택을 건설해 지역내 부족한 생활SOC를 확충한다.

(구)법원.검찰청 부지에 건립 예정인 건축연면적 8863㎡ 규모의 아리랑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는 아리랑을 테마로 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시설과 주민 문화교류 공간을 조성해 영남권 무형문화의 거점으로 육성시킨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이 협업해 무형문화 특화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시는 밀양시자원봉사센터가 있는 (구)보건소를 신축해 삼문동 숲속 그린캠퍼스를 만들어 시민들의 창업지원과 마을기업의 활동거점으로 육성한다.

박일호 시장은 “삼문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삼문동 구도심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가 보유한 다양한 무형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보존하기 위해 아리랑을 테마로 한 영남권 무형문화 혁신거점을 만들어 시내권 관광과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밀양/박재영 기자

pjyoung00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