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시민과 함께 벽화 그리기' 이벤트 마련
태백시, '시민과 함께 벽화 그리기' 이벤트 마련
  • 김상태 기자
  • 승인 2020.09.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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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태백시가 태백청년회의소 주최로 개최되고 있는 ‘2020년 전국 작가 벽화그리기 공모전’과 관련, 시민과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이벤트를 마련했다.

상장동 문학경로당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벽화그리기 공모전은 코로나19와 장마로 인해 여러 차례 대회 일정이 변경된 끝에 지난 8월 2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작가 공모전은 당초 1주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예방 및 참가 팀 분산을 위해 대회 기간도 2주로 연장했다.

또, 작가 공모전 외에 시민과 함께하는 벽화 그리기를 추진하면서 문화공연과 먹거리 장터, 버스킹 공연 등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2단계 격상으로 문화공연을 제외한 모든 일정은 취소했다.

태백청년회의소는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3월부터 마을 주민들과 만나 벽화 그리기 대상지를 선정하고 대회 일정 등을 논의하면서 세대 간에 모처럼 의미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서 지역이 깨끗해지고, 동네가 밝아지고 외부에서도 사람이 찾아올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만들고 앞으로 좀 더 발전하고 좋은 작품을 지역에 많이 남길 수 있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문관현 태백청년회의소 회장은 “마을 주민 분들의 관심으로 멋진 벽화들이 나와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심사와 시상식은 오는 9월 19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