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 업무협약 체결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 업무협약 체결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9.1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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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사진=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강원 양구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16일 양구군산림조합과 생명사랑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은 번개탄을 진열대에 진열하지 않고 판매를 관리하거나 구입용도를 확인한 후 판매하는 등 번개탄을 판매하는 방식을 개선해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예방하고, 극단적 선택 시도자나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정신건강 검진과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로 3년차에 접어든 번개탄 판매 인식 개선사업에는 현재까지 번개탄을 판매하는 지역 내 55개 업소 중 농협 하나로마트를 포함한 12개 업소가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사업에 참여한 양구군산림조합과 함께 좀 더 촘촘하고 긴밀하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번에 협약을 맺게 됐다.

군 산림조합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과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일산화탄소 중독 자살예방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허남영 군 산림조합장은 “고객을 대할 때 좀 더 관심 있게 보고 작은 관심을 기울여 단 한 명의 생명이라도 자살을 선택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