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도입
우리은행,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도입
  • 최지혜 기자
  • 승인 2020.09.15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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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9개 지점에 구축 완료…본점 통합 관리체계 마련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서울시 중구 우리은행 본점. (사진=신아일보DB)

우리은행이 해외 9개 지점에 글로벌 통합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싱가포르·시드니 지점을 시작으로 14일 도쿄·런던·홍콩·두바이·바레인·다카 지점과 인도지역본부에 AML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다.

우리은행이 도입한 글로벌 통합 AML 시스템은 무역기반 자금세탁방지(Anti-TBML) 기능과 위험평가(RA) 기능을 갖췄다. 또, 고객본인확인 제도(KYC)와 고객위험평가(CRR), 거래모니터링(TMS) 등 기본 기능이 구축돼 있어 본점에서 해외지점의 위험요소를 관리하거나 현황을 점검하는 등 통합 관리를 가능하게 했다.

이 외에 우리은행은 해외 지점뿐 아니라 10개 해외 법인에도 AML 체계 진단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 중이며, 내년에 AML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choi1339@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