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강화군수 “인천시 도움 더 필요”
유천호 강화군수 “인천시 도움 더 필요”
  • 백경현 기자
  • 승인 2020.09.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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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군수.구청장협의회서 4개 사업 지원 건의
(사진=강화군)
(사진=강화군)

인천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의 9월 중 정례회의가 지난 14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15일 강화군에 따르면 유천호 군수는 이번 회의에서 버스 비수익노선 손실보상금 지원, 화개정원 조성사업 시비 추가 검토,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사업 시비 지원, 어업지도선 대체건조 시비 전액 지원 등을 요청했다.

유 군수는 “강화군은 버스 외에 지하철 등 다른 대체 교통수단이 없고, 승객 대부분이 노인 및 학생이며, 그나마 버스도 최소한으로만 운행하는 실정이다”며 “타 광역시 군단위 및 인천시 구단위와 형평을 맞춰 시에서 손실부담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줄 것”과 “특색 있는 화개지방정원 조성 사업을 통해 낙후된 도서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인천시의 도움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 경계에 인천시 및 강화군의 관문으로서, 유구한 역사를 역동적으로 디자인한 ‘강화대교 관문 상징조형물 설치사업’의 시비 사업비 전액을 예산에 반영해 줄 것”과 “접경지역에서 각종 어선 370여 척의 안전 조업을 담당하는 내구연한이 경과한 어업지도선에 대한 대체 건조비 전액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2025년 사용이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시와 의견을 수렴하고 소각장 및 자체 매립지 위치 선정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강화/백경현 기자

khb58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