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수습하기 어려운 레임덕 '대혼란' 올 것"
홍준표 "수습하기 어려운 레임덕 '대혼란' 올 것"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0.09.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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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대한으로 극복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12일 문재인정부를 향해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대북 어느 하나도 수습하기 어려운 레임덕 대 혼란이 온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통해 "이치대란(以治待亂)으로 이를 극복해야 할 때가 온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아군을 철저히 정비한 후에 상대방의 혼란을 다스린다는 손자병법에 나오는 말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나된 군대는 비록 수는 열세라도 단합된 힘으로 상대방을 물리칠 수가 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홍 의원은 "대란대치(大亂大治)라는 말은 본래 청나라 옹정제의 통치 전략인데 모택동이 이를 차용해 문화대혁명을 일으키고 중국을 대혼란으로 끌고 갔던 통치술"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탄핵 대선때 내가 자주 했던 말이기도 하다"며 "요즘 문정권이 자행하는 거을 보니 대란대치 보다는 이치대란이라는 말이 오히려 현 시국에 더 적합한 방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