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전 군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울진군, 전 군민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 지급
  • 권기철 기자
  • 승인 2020.09.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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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4일부터 10월14일까지 군 재난기본소득 신청·접수를 받아 군민 1인당 1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7월31일 기준으로 신청일까지 군 관내에 계속해서 주민등록을 둔 군민이며, 세대주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방문신청 하고 세대전체 금액을 울진사랑카드로 수령 후 3일내 지원금이 충전되면 사용이 가능하다.

울진사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지역화폐로서 관내에서 12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유흥주점, 사행업소 등 일부업체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군은 코로나19의 재난에 대비해 지난 6월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를 신속히 제정했고, 재난의 장기화 조짐이 보이자 추경예산에서 불요불급한 예산의 조정을 통해 군비 50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재산과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했다.

전찬걸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으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라며, 침체된 지역경제도 활력을 되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울진/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