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30명 감소한 168명… 사흘 연속 100명대
신규확진 30명 감소한 168명… 사흘 연속 100명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0.09.05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중·중증환자 159명… 코로나 발생 이후 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30명 감소한 168명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100명대를 유지했다.

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68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만1010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수치상 이날까지 사흘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3일(195명)과 4일(198명)은 200명대에 육박했다는 점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 168명은 주목할 만하다. 

이날 신규 확진자 168명 중 해외유입 10명을 제외한 158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51명, 경기 47명, 인천 14명 등 수도권이 112명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은 부산 10명, 광주·경남 8명, 대구 5명, 충남 4명, 강원 3명, 대전·충북·전북 각 2명, 울산·제주 각 1명이다.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3명 늘어 누적 1152명이 됐다.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 관련 감염자도 11명 늘어 전국 14개 시도에서 총 473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수도권 지역에서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누적 6명), 광진구 혜민병원(16명), 경기 안산시 실내포장마차(5명), 남양주시 아동도서업체(5명)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대구 북구 동우빌딩 동충하초 사업설명회(25명), 충남 청양군 김치공장(22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가 연일 커지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6명은 경기(3명), 충북(2명), 경북(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중증환자는 2명 늘어 159명이 됐다. 이는 국내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사망자도 2명 늘어 누적 333명이 됐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