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씨름선수인 ‘천하장사’ 이만기가 MBN 예능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3일 방송연예가에 따르면 이만기는 내일(4일) 오후 9시50분에 방송되는 ‘보이스트롯’ 제9회 4라운드에서 경쟁상대를 지목해 경연을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팬들은 의외의 노래실력을 보여준 이만기가 준결승에 진출할지 여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녹화를 통해 의외?의 상대에게 지목당한 이만기는 “늙은 호랑이도 호랑이인 것을 보여주겠다”라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준비를 완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만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살면서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은 무대다. 죽기 살기로 노래 불렀다”며 준결승 진출을 향한 강한 열정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보이스트롯에는 댄싱스타 채연, 순돌이 이건주 외에 배우 강성진, 김민희, 김보성, 김지우, 노현희, 문용현을 비롯해 영화 ‘써니’ 드라마 ‘부부의 세계’ 등을 통해 유명세를 치른 문희경이 최고의 실력을 뽐내며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 외에도 배우 박광현, 박상면, 박희진, 변우민, 서현석, 양금석, 안연홍, 이동준, 이상인, 선우, 전원주 등이 출연했고 정동남은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으며 시청자에게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 채영인, 백봉기, 신신애, 안소영, 유충, 이한위, 배환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고 최준용은 투병 중인 아내에 대한 사랑을 담은 노래를 불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보이스트롯’은 타 장르 기존 가수들 많이 참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연자로는 가수 김창열, 노유민, 슬리피, 선율, 심신, 안희정, 조문근, 최성욱, 하이디, 하현곤, 호란, 김성리, 모니카, 달수빈, 정민, 하리수 홍경민 등이 있으며 신화 김현민은 올크라운을 받으며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 외에도 개그맨 김미려, 김학도, 서태훈, 심형래, 엄용수, 윤택, 이동윤, 추대엽, 손헌수, 윤형빈과 유튜버 대도서관, 도티 및 모델 박기량, 성우 안지환 등 각 분야별 스타들이 총 출동해 자신들의 멋진 트롯 무대를 뽐냈다.

한편, 전 씨름선수 겸 방송인 이만기는 1963년생으로 현직 인제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며  2009년 제48회 경상남도 문화상 체육부문을 수상했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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