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산악지역 고립 구조훈련 실시
주민 산악지역 고립 구조훈련 실시
  • 양구/김진구기자
  • 승인 2009.05.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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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광치휴양림 계곡서…사회단체도 참가
양구군이 재해예방을 위해 산악지역 주민 고립 구조훈련을 지난 27일 광치휴양림 계곡에서 펼쳤다.

군의 이번 산악지역 주민고립 구조훈련은 대규모 풍수해등 실제 재난훈련을 실시하여 재난에 대한 응급조치와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주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훈련은 가상상황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로 광치계곡이 범람하여 행락객 중 일부가 급류에 떠 내려가고 10여명이 고립되었으며 주택파손과 지방도로 유실이 우려 전신주 파손으로 정전과 통신이 두절된 상태를 가상한 가운데 실시됐다.

훈련은 양구군 재난안전대책본부와 119안전센터가 주관했으며. 양구군청 재난안전대책본부, 119안전센터, 양구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양구지점, KT양구지점, 양구군의용소방대, 공무원, 주민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내용은 상황전파와 주민대피, 유관기관 구조장비 동원, 산악지역 고립주민구조, 응급복구 및 재해쓰레기처리, 국토대청결운동으로 이어졌다.

훈련상황은 음성통보시스템을 활용하여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상황을 전파하고 주민대피령에 따른 광치휴양림으로 대피, 소방차, 구급차, 사다리차 2대 등 구조장비 동원, 의용소방대원 동원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및 협력, 복구장비 굴삭기 2대을 동원하여 응급복구 및 마대쌓기, 주택파손에 따른 이재민 구호활동과 재해쓰레기 처리로 종료했다.

군 건설방재과 좌봉남 방재관리담당은 “지구 온난화 등으로 기상이변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횟수도 점점 많아 지고 있으며 규모도 대형화되고 있다며, 이번 훈련은 실제상황으로 간주하여 실시했다며 내실있는 훈련으로 성과가 높았지만 훈련에서 나타난 미비한 점은 재해예방 매뉴얼에 반영하겠다고 하며, 재난위험지구 순찰활동 등 재난예방업무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