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친환경 농산물 다양한 판로 개척·홍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친환경 농산물 다양한 판로 개척·홍보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0.08.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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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학교급식용 친환경농산물 함께 나눠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유통진흥원)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이 전면 중단돼 판로가 막힌 학교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판매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도와 유통진흥원은 먼저 지난 19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마켓경기에서 잡곡과 햇감자, 햇양파 등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매를 시작했다.

잡곡세트(혼합5곡 1kg와 참쌀 1kg)는 2만원, 햇감자와 햇양파는 5kg에 1만원, 공동구매로 사면 10kg에 1만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유통진흥원은 또, 기관, 단체, 협회 등과 업무협약 등을 통해 또 다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

유통진흥원은 지난 24일,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함께 경기도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 저소득층 돕기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500상자를 구매해 이를 경기.인천 지역 내 작은 공부방 저소득층 500세대에게 나눠준다.

27일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기도상인연합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상인연합회는 협회 소속 요식업, 영세식당과 학교급식 계약 재배 농산물 소비에 동참할 계획이다.

도 공무원, 공공기관도 공동구매를 통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2.5kg 감자와 양파 총 5000박스를 구매할 예정이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신촌세브란스병원 노동조합은 감자, 양파, 잡곡을 각각 535박스, 219박스, 200박스 공동구매할 계획이다.

강위원 원장은 “학교급식으로 공급예정이었던 친환경농산물들이 창고에 쌓여있다”면서 “농가도 살리고 건강한 밥상도 준비할 수 있는 착한소비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