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를 승인하는 등 호재가 이어지며 24일 코스피가 1%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4p(1.10%) 오른 2329.8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79p(0.21%) 오른 2309.38에서 출발해 장초반 보합권 등락 후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000억원과 32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2600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2.93%)과 운수장비업(+2.25%), 서비스업(+1.95%)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기계업(-2.16%)과 운수창고업(-0.19%), 건설업(-0.07%) 등 일부 업종은 하락마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하락하기도 했지만, 전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제한됐다는 소식과 함께 미 FDA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승인 등 호재가 투자심리를 개선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3p(2.48%) 오른 815.74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19p(0.28%) 오른 798.20에서 출발해 장 초반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8억원, 998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였고, 개인 투자자는 2325억원 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4.70%)과 기타서비스업(+4.32%), 유통업(+3.56%) 등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고, 오락·문화업(-0.03%) 등 일부 업종만이 하락마감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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