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80% "연내 교육 재개 계획"…비대면 방식 선호
국내 기업 80% "연내 교육 재개 계획"…비대면 방식 선호
  • 나원재 기자
  • 승인 2020.08.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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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캠퍼스, 국내기업 교육담당자 대상 설문 조사 결과 발표
기업교육 인포그래픽. (이미지=멀티캠퍼스)
기업교육 인포그래픽. (이미지=멀티캠퍼스)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됐던 기업교육이 조만간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

멀티캠퍼스(대표 유연호)는 24일 제조업, 금융업, 제약업, 공기업 등 국내 기업과 기관 교육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멀티캠퍼스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취소 또는 연기하였던 직원교육의 재개를 고려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80%는 ‘연내 교육 재개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이중 기업교육 담당자 절반 이상인 63.6%는 ‘교육 재개 시 실시간 비대면 교육(라이브 강의)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실제 기업교육 시장에선 비대면 교육에 대한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3월 멀티캠퍼스가 론칭한 비대면 교육 솔루션 Class Now(클래스 나우)는 올해 상반기에만 166건 이상의 과정을 론칭해 진행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교육 재개가 시급하다고 판단하는 교육분야(중복 선택 가능)로는 응답자의 65.5%가 ‘직무전문성’을 꼽았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여건 속에서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전문성 확보가 중요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리더십 교육 40% △승격교육 30.9% △업무방식 등 기업문화 교육 27.3% △법정의무교육 23.6% 등의 순이었다.

유연호 멀티캠퍼스 대표는 “코로나19로 교육을 미뤄왔던 상당수 기업들이 하반기엔 비대면 등 교육 형태를 빠르게 전환하며 본격화할 전망”으로 “클래스 나우 교육 과정을 더욱 확대해 비대면 기업 교육시장을 리딩하겠다”고 말했다.

nw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