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의회, 수해복구 재원 마련 ‘정부 차원 지원 촉구’
가평군의회, 수해복구 재원 마련 ‘정부 차원 지원 촉구’
  • 이상남 기자
  • 승인 2020.08.1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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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평군의회 제공)
(사진=가평군의회 제공)

경기 가평군의회는 긴급회의를 열어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하였다고 19일 밝혔다.

가평군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도로 36개소, 하천 104개소, 산사태 101개소, 소규모시설 93개소, 수리시설 6개소 등 다수의 공공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였고, 주택피해 153건, 농업피해 169건 등 사유시설에 발생한 피해로 인하여 86세대 119명의 주민이 집을 잃고 임시주거 시설 등에서 빠른 복구만을 기다리고 있다.

배영식 의장은 “가평군은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의 구호를 위하여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약 57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하고 가능한 모든 자원을 투입하여 응급 복구하여 왔지만 그동안 코로나19 전염병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군 행정 또한 인력수급과 재정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어 긴 장마기간 동안의 폭우로 인한 피해와 고통은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가평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가평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청와대, 행안부 등 관계기관에 송부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가평/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