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4세대 카니발' 출시…3160만원부터
기아차 '4세대 카니발' 출시…3160만원부터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0.08.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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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 디자인 콘셉트 '웅장한 볼륨'…세련된 외관 완성
승·하차 편의 신기술 등 배려한 프리미엄 실내공간 구현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지난 2014년 3세대 이후 6년 만에 ‘4세대 카니발’을 18일 출시했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대해 ‘웅장한 볼륨(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로,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모습을 강조했다.

4세대 카니발의 전면부는 박자와 리듬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 LED(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와 경계를 허문 ‘심포닉 아키텍처(Symphonic Architecture)’ 라디에이터 그릴로 웅장한 인상을 표현했다.

측면부는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라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로 4세대 카니발의 새로운 정체성을 확립했다. 후면부는 좌우를 연결한 날렵한 리어콤비 램프와 크롬 가니쉬, 웅장한 후면 범퍼 등을 부각했다.

4세대 카니발의 실내는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터치 방식의 센터페시아 버튼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크래쉬 패드 중앙을 가로지르는 날렵한 에어벤트(송풍구) 일체형 메탈 가니쉬는 하단의 고급 우드 가니쉬와 완성도 높은 조화를 이뤄 고급스러운 느낌을 드러낸다.

기아차는 4세대 카니발에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원격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테일게이트 동시 열림·닫힘 △자동 닫힘 기능을 포함한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안전 하차 보조 △승·하차 스포트 램프 등 최신 승·하차 신기술을 적용했다.

4세대 카니발은 가솔린 3.5와 디젤 2.2 등 총 2개 모델, 7·9·11인승으로 구성됐다.

가솔린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3.5 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6.2킬로그램 포스 미터(kgf·m) 9인승 기준 복합연비 리터(ℓ)당 9.1킬로미터(㎞)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디젤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 9인승 기준 복합연비 ℓ당 13.1㎞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4세대 카니발의 판매가격은 9·11인승 가솔린 모델 △프레스티지 3160만원 △노블레스 3590만원 △시그니처 3985만원이다. 9인승 이상 차량은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이며, 디젤 모델은 120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7인승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가솔린 모델 △노블레스 3824만원 △시그니처 4236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118만원을 추가하면 된다.

기아차는 올해 안에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는 가솔린 4인승 모델을 추가해 4·7·9·11인승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카니발은 매력적인 디자인과 기아차의 최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커넥팅 허브로 완벽하게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내장.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내장. (사진=기아자동차)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