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 및 TIGER미국나스닥100 ETF 등 미국 주식 ETF를 거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벤트는 1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KB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 ETF를 합산해 매일 4억원 이상을 거래한 고객 중 상위 10명에게 문화상품권 5만원권이 제공된다. 

지난 7일 상장된 TIGER미국S&P500 ETF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500개 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S&P500 인덱스는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로, 전체 시총의 약 80%에 해당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해 미국 경제의 전반적인 상황을 반영한다.

최근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선 TIGER미국나스닥100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수혜가 기대되는 IT와 소비재, 헬스케어 중심으로 구성된 미국 나스닥 시장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나스닥100 인덱스는 컴퓨터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통신, 도소매무역, 생명공학 등 업종대표주 100개로 구성되며, 미국의 성장성에 집중할 수 있는 지수로 꼽힌다.

기존 상장된 S&P500 추총 ETF가 선물구조, 환헤지형인 반면 TIGER미국S&P500 ETF는 실물구조, 환노출형이다. 미국달러 상승에 따른 환차익을 얻을 수 있고,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계좌에서도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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