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만두·볶음밥까지 '채식 간편식' 다변화 속도
오뚜기, 만두·볶음밥까지 '채식 간편식' 다변화 속도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0.08.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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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채식라면 '채황' 이어 '그린가든 만두·볶음밥' 신제품 출시
오뚜기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3종. (제공=오뚜기)
오뚜기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3종. (제공=오뚜기)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대표 이강훈)’는 채식 만두와 볶음밥 등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채식 간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오뚜기는 10일 채소만을 엄선해 만든 ‘그린가든 만두’와 ‘그린가든 카레볶음밥’,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 등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최근 채식주의자들이 크게 늘면서 국내 채식 간편식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기획·개발한 것이다. 오뚜기는 지난해 비건(Vegan) 인증을 받은 채식라면 ‘채황’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인 채식 간편식은 만두와 볶음밥이다. 우선 ‘그린가든 만두’는 담백한 맛을 강조한 채식만두 제품이다. 물밤과 양배추, 양파, 대파, 당근, 송화버섯, 부추, 무, 마늘, 생강 등 10종의 채소를 활용했으며,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린가든 카레볶음밥’은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채소볶음밥이다. 그린빈과 물밤, 홍피망, 당근, 양파, 대파, 마늘 등 7가지 채소와 순카레의 깊은 맛의 조화가 특징이다. 

‘그린가든 모닝글로리볶음밥’도 공심채(모닝글로리)를 비롯해 양배추, 대파, 양파, 당근, 부추, 마늘 등 7종의 채소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표현했다. 특히 동남아 음식에 자주 사용되는 공심채에 마늘과 간장, 참기름 등으로 맛을 더해 더욱 맛있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오뚜기의 설명이다.

이들 채식 간편식 신제품은 이마트에서 구매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하고 맛있게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관련시장을 선도할 것”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