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지역교육 활성화와 학생 중심의 진로탐색 및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진로직업박람회'를 인제와 영월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제지역에서는 인제교육지원청 주관 인제진로체험지원센터(한국DMZ평화생명동산) 주최로 지난 5일 원통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1일 인제 기린중‧고등학교와 14일 신남중‧고등학교에서 멘토링을 중심으로 진로직업박람회를 연다.

지역에 특화된 농업기술센터와 인제RCE(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인제전문센터)에서 강사를 초청해 지역 특화 강연을 실시하고 경찰관, 소방관, 작가, 영상제작PD 등의 직업군에서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직업과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영월에서는 영월진로체험센터(영월군청소년수련관) 주최로 11~12일 마차고와 상동중⋅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강원진로박람회 및 필통(Feel이 通하는) 한마당'을 개최하고 직업 특강과 레크리에이션 등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춘형 도 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코로나19로 여러 행사가 취소⋅축소돼 운영되는 시기지만 방역을 철저히 실시하고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로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특화된 진로박람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 말했다.

[신아일보] 춘천/조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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