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희망과 용기 선사
경북도, 지역 아동양육시설에 희망과 용기 선사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0.08.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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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0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아동용 전동카트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0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아동용 전동카트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0일 도지사 접견실에서 ㈜리스타트 정기문 대표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현수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아동양육시설 아동을 격려하기 위해 약 7000만원 상당의 아동용 전동카트 50대를 전달하는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한 전동카트는 레저 및 실외운동용으로 제작됐으며,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아동양육시설 15곳에 전달돼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의 운동과 레저를 위해 사용된다.

도에는 포항선린애육원, 영천희망원 등 15곳의 아동양육시설이 있으며 300여명의 종사자들이 700여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다.

물품을 기부한 ㈜리스타트는 구미시 공단동에 소재한 전기 바이크 생산업체로 전기이륜자동차, 전동사륜자동차, 장애인전동휠체어 등을 생산, 판매 및 수출입하는 업체다.

정기문 ㈜리스타트 대표이사는 “코로나로 인해 바깥활동에 제약이 많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불우한 아동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주신 데 감사드리며, 전동카트가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