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생애 초기건강관리 시범사업 시행
성남, 생애 초기건강관리 시범사업 시행
  • 전연희 기자
  • 승인 2020.08.1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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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담간호사가 출산가정 찾아 영양·운동·수유·육아 등 지원

경기도 성남시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생애 초기건강관리 시범사업에 분당구보건소가 선정돼 시행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담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임산부와 만 2세 미만영아가 있는 가정을 찾아가 무료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주는 서비스다.

성남 분당구에 주소를 둔 임산부나 출산가정은 보건소방문, 또는 전화로 서비스 신청하면 된다. 임산부는 분당구보건소에서 우울·불안 등 건강위험요인과 환경에 대한 평가를 받으면 된다.

출산가정은 간호사가 8주 이내에 1회 방문하게 된다. 산모의 영양, 운동, 수면 등 건강상태와 신생아의 성장발달 상태를 살피고, 모유 수유, 아기달래기, 재우기 등 육아정보를 제공한다.

우울감 등으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가정은 임신 20주차부터 아기가 24개월이 될 때까지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25회 이상 지속 방문해 도움을 준다.

코로나19 감염예방 수칙에 따라 마스크 착용, 체온확인, 일회용 글로브착용 등을 준수해 방문서비스를 하며, 대상자가 원하면 전화나 화상 앱을 통해 상담도 할 수 있다.

함현숙 분당구보건소장은 “엄마와 아기 모두 건강한 임신·출산·양육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