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수재민 지원 손길 이어져
강원지역 수재민 지원 손길 이어져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0.08.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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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웃을 돕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 양구읍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7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양구읍 군량리의 인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복구 작업을 돕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황태연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집중호우는 농민들에게 굉장히 힘든 시련일 것”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생각해 기꺼이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게 됐다”고 말했다.

수재민들을 돕는 손길은 양구지역에 그치지 않고 도내에서 가장 큰 철원군에까지 닿았다.

양구군지체장애인협회는 철원군민들을 돕기 위해 7일부터 9일까지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 마을회관으로 세탁차량을 파견해 수재민들을 지원했다.

또 대한적십자봉사회 양구지구협의회는 8일 철원군 근남면 근남초등학교에서 수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급식 지원을 실시했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