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집중호우로 가구 및 농가 침수...이재민 40여명 발생
연천군 집중호우로 가구 및 농가 침수...이재민 40여명 발생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0.08.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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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명호기자)
(사진=김명호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주택침수가 발생해 4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침수가 집중된 연천읍과 신서면 이재민들은 마을회관과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시설에 대피했다가 일부는 귀가한 상태로, 군은 피해상황을 파악 중에 있다.

집중호우가 한창이던 지난 6일 군남댐과 최전방 필승교는 역대 최고 수위인 13.54m에 이르러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비가 잦아들면서 7일 오전 4m로 낮아져 홍수주의보는 모두 해제됐다.

군 관계자는 “침수지역의 주민들은 경보가 해제되면서 대부분 가정으로 돌아갔지만 앞으로 며칠간 비 예보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침수 위험 지역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라 군 지역에 집중호우가 또 다시 발생한다면, 피해 복구가 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과 농경지에 대한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