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452억6000만원…작년比 4.7배
카카오뱅크, 상반기 순익 452억6000만원…작년比 4.7배
  • 고수아 기자
  • 승인 2020.08.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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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첫 흑자전환 이어 올해 성장 가속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사진=카카오뱅크)

출범 3년째인 지난해 처음 흑자 전환에 성공한 카카오뱅크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452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동기 순이익의 4.7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견조한 여신 성장과 파트너사와의 협력 등에 따라 한층 확장된 사업력이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5일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주요실적지표 및 손익계산서(요약)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452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억8400만원보다 372% 상승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상반기 순이익 확대는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부분 이익 확대가 자리한다"며 "제휴 부문의 증권계좌개설과 신용카드 모집대행 수수료 수익에 따른 비이자부분의 순손실 규모 축소 영향도 컸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의 총자산은 24조4036억원으로, 1년 전 19조722억원 대비 2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46억3100만원으로, 1년전 74억1900만원과 비교해 501% 늘었다. 

주력 상품인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대출 등을 포함한 총대출 잔액은 17조6800억원을 기록했다. 사잇돌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 공급액도 6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서비스인 주식계좌개설은 114만건에서 218만건으로 늘었다. 카카오뱅크의 현 파트너사는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KB증권이며, 앞으로 운영 파트너사는 추가될 예정이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국제결제은행(BIS)이 권고하는 자기자본비율은 각각 0.22%와 14.03%로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월부터 바젤3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2020년 상반기 카카오뱅크 주요실적지표 및 손익계산서(요약). (단위:백만원). (자료=카카오뱅크)
2020년 상반기 카카오뱅크 주요실적지표 및 손익계산서(요약). (단위:백만원). (자료=카카오뱅크)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 앱을 월 1회 이상 찾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MAU) 작년 말 1062만명에서 지난 6월 말 1173만명으로 10.4% 증가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이체금액은 100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8% 증가했다. 제1금융권 최초로 내놓은 '내 신용정보'와 히트상품인 '모임통장' 이용자 수도 각각 510만명과 66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자본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 나설 예정"이라며 "카카오뱅크는 모바일에서 완결된 금융서비스를 통해 금융 소비자들의 편익을 확대 하겠다"고 말했다.

swift20@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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